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같은 삶 다른 느낌

아이얼굴2021.11.20 10:57조회 수 33댓글 3

    • 글자 크기

   같은 삶 다른 느낌


 

                                           조동안


 

길을 떠났다.

청춘을 바치고 새롭게

길을 찾아 떠났다

두려움에 길이 멀었어도

동행하는 사랑으로

이길수 있을 같이

잡고

길을 떠났다

때로는 무서운 시련이

다리를 부러뜨리고

세상의 굴레가

어깨를 짓눌러도

어깨에

사랑의 어깨를 겹치고

여기에 있어서

오히려 지난 날을 감사하게 한다

 

 

 

길을 떠났다

부끄런 세상을 등지고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났다

내딛는 발걸음마다

걸리적거리는 삶의 끈적함

끄나풀이 오히려

속박으로 움켜지고

여기까지 밀어냈다

무엇 하나 준비도 없이

무슨 생각으로  왔는지

세상의 질시가

발목을 잡고

세월의 무지가

눈을 가리고 있어

여기에 있는 내가

초라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아이얼굴글쓴이
    2021.11.20 11:00 댓글추천 0비추천 0

    돌아보면 후회도 아쉬움이 있어도 변화지 않는다면 오히려 지금까지의 삶을 감사하는 긍정의 삶으로 꾸미고 싶다.

  • 회장님!

    새로워 진다는 것 쉽지 않지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뒷걸음.

    감히 한 문자 올립니다.

    나무라지 마시길!

    '일일신 우일신 구일신'

    날로 날로 새롭게

    또 날로 새롭게

    참으로 날로 새롭게

    아시지만 주제넘게 적었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 이한기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1.11.20 15:44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이한기 선생님

    가진 것 버리고 새로와지는 것 

    미련때문인지, 나이때문인지 쉽지 않네요.ㅎㅎ

    함부로 나이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가족여행3 2017.09.03 39
167 2018.04.01 34
166 사명 2015.04.29 55
165 부활의 꿈 2018.04.01 35
164 가족여행4 2017.09.03 46
163 가족여행5 2017.09.03 32
162 가족여행6 2017.09.03 69
161 가족여행7 2017.09.03 159
160 가족여행8 2017.09.03 45
159 실제상황 2018.08.13 41
158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2
157 4월이 시작하는 날에 2015.04.08 53
156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47
155 노부부의 사랑 2015.04.18 65
15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36
153 졸업 2019.04.26 26
152 청첩 2019.04.26 37
151 동백꽃이 떨어질 때 2021.07.13 17
150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2021.07.13 22
149 2021.07.13 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