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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석정헌2015.05.16 09:35조회 수 6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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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석정헌


또 한해가 간다

황혼처럼 소리없이 찾아 왔다

생각없이 가는 세월

너를 잊어버리려고

해저무는 도시의 한복판에서

뒤돌아 섰건만 

서럽게 그래도 간다


언젠가 한번 어우러고 싶던 꿈

아직도 막막하고

울컥 치미는 가슴

말릴 수 없는 허전함에

손을 들어 햇살은 가리고

빛을 뚫고 앞을 본다

아른거리는 희미함 속에서라도

비단옷에 새겨진 무늬처럼

지워지지 않는 꿈을 찾아

밝아오는. 여명 앞에

다시 도시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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