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작심삼일

석정헌2022.01.03 12:59조회 수 25댓글 4

    • 글자 크기


      작심삼일


           석정헌


몽상가의 

다락방 같은 생각에 잠겨

겨울을 웅크리고 앉아 보내고

이제 지팡이의 촉각에라도

의지해야할 신세

어떤 작심을 하였든지

기억조차 희미한

한해가 지나고

다시 새해를 맞이한지

삼일

작심은 아직도 머리속만을 맴돌다

벌써 희미해지지만

백번이고 천번이고 다잡아

올해는 그냥 보내지 않으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48 삼월 2015.03.04 80
847 설계된 생 2015.12.28 78
846 짜증이 난다 2016.04.08 77
845 어머니 가슴에 안기고 싶다2 2016.07.14 72
844 몽유 속 꽃이 지다 2016.06.17 72
843 눈물이 난다 2016.03.23 72
842 팥죽 2015.12.22 72
841 세상은2 2015.09.29 72
840 달개비꽃 2015.02.11 72
839 입추 2017.07.27 71
838 2017.02.25 70
837 엄마2 2016.12.29 69
836 마지막 혼불2 2016.08.17 67
835 노숙자 2016.07.06 67
834 하얀 석양 2015.04.16 67
833 대통령과 47인의 낭인2 2017.04.21 65
832 아내의 향기 2018.08.13 64
831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2020.08.19 62
830 꿈꾸는 백마강 2016.06.10 62
829 아픈 사랑 2015.05.16 6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