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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꿈이었나

석정헌2015.05.30 11:21조회 수 3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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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었나


            석정헌


고회의 눈앞에서 맞이한 가을

어디서 날아 왔는지 고운 바람 몸에 감기고

내눈을 스쳐간 허깨비 인가

아름다운 무지개 인지

독한 추위 모두 견뎌내고

맞이한 혼혼한 봄 

무지개는 사라지고

눈앞에는 닥아오는 불장마

이 뜨거움을 어떻게 식히라고

풀지못한 그리움은 눈물 속에 깃들고

손에 닿을 듯한 사랑은

무심히도 흘러 가고 있는데

힘없는 나는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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