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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1

석정헌2015.06.09 09:42조회 수 6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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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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