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낚시 2

석정헌2015.07.06 10:21조회 수 366댓글 0

    • 글자 크기



      낚시 2


           석정헌


어떤 구속에도 자유롭고

보다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찾아온 바닷가

단숨에 달려든 혼혼한 바다바람

나의 온몸을 휘감는다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가뿐 숨을 몰아쉬며

남으로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낚시터

높이 울렁거리는 바다와

푸른 하늘만 보이는

걸프만의 한귀퉁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 두발로 버티며

드리워진 낚시줄에 걸려

힘차게 바둥 거리는 놈들과

한참을 씨름하며

걸어올린 10 여 마리의 빨간돔

맛있는 살점과 한잔 술의 목마름에

꿀꺽 넘어가는 마른침

기분 좋은 피로속 조는둥 마는둥

살포시 뜬 눈앞에

육지가 빠르게 달려 오고 있다


    • 글자 크기
어둠 낚시 1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1 인간 6 2015.08.03 249
270 인간 5 2015.08.03 309
269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359
268 살고싶다 2015.07.20 333
267 배룡나무 2015.07.18 393
266 불안 2015.07.18 288
265 2015.07.18 290
264 기원 2015.07.17 440
263 해바라기 2015.07.17 399
262 가야겠다 2015.07.17 354
261 이방인 2015.07.15 369
260 짧은 꿈2 2015.07.13 429
259 무상 2015.07.12 286
258 호수2 2015.07.11 408
257 복다름1 2015.07.09 411
256 밀실 2015.07.09 407
255 하늘 2015.07.06 422
254 어둠 2015.07.06 342
낚시 2 2015.07.06 366
252 낚시 1 2015.07.06 329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