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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자리

Jackie2015.07.15 00:16조회 수 169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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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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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빈 베개'라는 단어가 사무치게 고독하게 느껴지내요

    선배님의 글을 보면서

    혼자계신 어머니도 생각나고

    같이 사는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 덜 외로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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