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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기원

석정헌2015.07.17 14:32조회 수 6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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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


       석정헌


태양이 내린다

유월의 뜨거운 하늘이

나를 짖누른다


허공에서 허공으로

헤매는 허무한 가슴은

이제와서 더욱 알수 없지만

그대가 지니고 있는 뜨거움은

식어 가는 내 육신에 온기를 보탠다


하얀 조각구름처럼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바람에 밀려 헤매는 나는

고통 속에서도 어딘가를 붙잡고

무엇을 위한 기대인지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뜨거운 태양 아래

다시 무릅 꿇고 머리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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