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직도

석정헌2022.02.17 15:22조회 수 652댓글 3

    • 글자 크기

  

     아직도


         석정헌


식지 않는 가슴

시작부터 내기 시작한 상처

곪아터져

진물은 가슴을 적시고

억누른 아픔

두드러진 정맥

눈은 점점 붉어지고

경직된 눈꼬리

부르르 떨리는 몸

벌떡 일어서다

세월에 깜짝 놀라

무표정한 얼굴로 주저앉고 만다


    • 글자 크기
목련 독도

댓글 달기

댓글 3
  • '내가 시작한  상처'

    곰곰히 생각하면 내가 관여하지 않은 상처가 없네요.

    하물며 남의 상처에도 나의 폭력이 묻어 있기도 하고 . . .


    전체적인 분위기가 건조하고 사무적인 병실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상처 진물 정맥들 때문인가요?


  • 식지않은 열정이 아직 많아서 상처가 되고 있으신 모양입니다

    세월에 놀라신다니 , 그 세월 붙잡아  허리춤에라도 묶어놓으신다면

    내 행보 보다 빠르게 걷는일은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ㅎㅎ


  • 아직도에 도착하실려면 멀었으니

    앉아서 차분히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1 가슴을 친다 2022.09.02 552
870 통증,어리석은 지난날1 2022.08.23 637
869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564
868 쫀쫀한 놈2 2022.08.08 627
867 밥값5 2022.08.03 600
866 분노1 2022.07.19 557
865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535
864 배롱나무4 2022.07.08 556
863 술을 마신다2 2022.07.02 560
862 솜 깔린 하늘1 2022.05.31 616
861 개꿈이었나4 2022.05.28 654
860 3 2022.05.27 633
859 무지개3 2022.05.04 601
858 하현달 그리고 2022.05.03 559
857 하이랜드2 2022.04.30 613
856 목련7 2022.02.19 631
아직도3 2022.02.17 652
854 독도2 2022.02.10 622
853 수선화5 2022.02.09 632
852 설날2 2022.02.02 63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