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귀로

석정헌2015.08.11 11:03조회 수 388댓글 2

    • 글자 크기



      귀로


        석정헌


가로등 불빛에 비친

희미한 그림자 서너개

외로운 거리의 한가운데서

길 잘못 든 나그네 같이

이리저리 커졌다 작아졌다

나를 두고 움직이는데

중천에 뜬 보름달

그마져 지워 버렸고

바람 부는 세상의 한켠에서

마음에 새겨진 각박함을 지우지 못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짙은 그림자 남기고

힘들어 하지만 

달은 구름속에 갇혀 버렸고

모진 바람은 아직도 나를

도시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다

    • 글자 크기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삶. 이제는

댓글 달기

댓글 2
  • 석정현님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님의 삶에 대한 관점은 시니컬하고 절절한 고립감을 느낍니다.


    어느 날엔가

    삶에 대한 관조적이거나 따뜻한 시각을 가진 작품도 기대합니다.


    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우울하고 힘드네요.


    즐감!!!

  • 석정헌글쓴이
    2015.8.12 10: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좀 그렇지요

    끝은 다가오고 제대로 풀지 못한 답답한 삶에

    그렇게된 모양 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애써겠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2 가을 무상 2015.08.29 440
291 가을 도시의 가에서 2015.08.28 389
290 엘비라 마디간2 2015.08.26 483
289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458
288 떠난 그대에게4 2015.08.24 408
287 눈물 흘린다 2015.08.24 385
286 가는구나 2015.08.19 309
285 삶이라는 것 2015.08.18 367
284 아 가을인가 2015.08.18 323
283 가을 소묘1 2015.08.17 448
282 울고 싶어라 2015.08.17 423
281 무서운 2015.08.17 401
280 엄마와 포도 2015.08.15 353
279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431
278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2015.08.13 383
귀로2 2015.08.11 388
276 삶. 이제는 2015.08.10 261
275 이제 2015.08.09 420
274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371
273 떨어진 꽃잎 2015.08.05 35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