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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포도

석정헌2015.08.15 11:34조회 수 6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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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포도


           석정헌


가을 가득한

따가운 태양 아래

알알이 싱그러운

보라빛 한송이 

고이따서

한알을 뚝 때어

엄마 입에 넣고

껍질과 씨는 발라내고

알맹이만  물고

우리막내 귀여운 입으로

다시 한알 입에 넣고 쳐다보니

눈 찌푸리며 오물오물

치맛단 잡고 또 달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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