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다시 만난 부처님

Jackie2022.02.25 00:20조회 수 24댓글 4

    • 글자 크기

         

             다시 만난 부처님!

                       

                          유당/박홍자

         

         외롭고 힘들어서 만난 부처님

         내가 좋아서 만난 부처님

         이렇게 해주세요!

         저것도 해주세요

         묵묵히 들어주신 어머니 같은 부처님

         간사 한것이 인간이라더니

         그 은혜

         그 공덕 새까맣게

         다 잊어버리고

         실컷 까불다가 돌부리에 채이고

         엉엉 울며 다시 찾아온 부처님 앞

         왜 또 왔냐고 꾸짖지 않으시고

         그럴 줄 알았지 비웃지도 않으시고

         언제나 그자리에 언제나 그 모습으로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부처님

         당신 앞에 앉으면

         이렇게 환해지는데

         이제는 절대 당신 곁을 떠나지 

         않으렵니다                 

         이세상 끝까지

         영원히 영원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그렇게 자애로운 부처님을 모시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법당에 엎디어 계실 유당 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Jackie글쓴이
    2022.2.25 22:12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많이 보고 싶구나 글도 잘 쓰고

    나는 세상에 태어나 너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여인은

    처음이야 내가 여름에 80살 기행을 계획해 볼꺼야

    처음이란다 참 행복해 내가 네가 있는 곳으로 놀러 가야 겠어

  • 유당 선생남!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겅녕하시기 바랍니다.

    때를 거르지 마시고

    챙겨 드세요^^^

  • Jackie글쓴이
    2022.2.27 21:5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기야!

    올 여름 나와 함께 난순이 집에

    놀러 갈까? 전화 해줘! 누나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5 망 각1 2022.07.05 5
234 산 모롱이 2022.03.27 6
233 1 2022.04.08 6
232 아무려면 2022.03.25 7
231 원 할 뿐이다 2022.03.27 7
230 꿈 엔들 2022.04.24 7
229 그리움 2022.03.24 8
228 그 너머 2022.03.27 8
227 둥 지3 2022.07.06 8
226 나이 지긋한 아이 2022.04.01 9
225 빈 자리1 2022.04.08 9
224 그 대2 2022.04.08 9
223 약속 2022.05.16 9
222 곷 봉오리 2022.04.19 10
221 내 잔 속에 2022.04.26 10
220 산에 오르면 2022.04.28 10
219 나그네3 2022.04.29 10
218 거기 그렇게 2022.05.18 10
217 위하여2 2022.06.19 10
216 헛 수고3 2022.06.22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