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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추석

석정헌2015.09.01 13:00조회 수 75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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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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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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