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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그 대

Jackie2022.04.08 19:42조회 수 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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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대

    

                   유당/박홍자


       오묘한

       아름다움은  누구의 

       작품 일까?


       곱디 고은 

       다갈색의 마음을 지니고

       목화 솜 같은

       포근한 가슴으로

       그대와 

       나

       사랑의 언어를 어루 만진다


       높이

       만추의 하늘 아래

       새겨진 네 모습이

       나와

       많이도 닮아 있음에


       묵은 얘기들이

       흔들림 없이

       영글어 오르는

       우린 천상의 연인

       경물을 안으며

       뜨거운 

       전율을 느낀다


       겨우 벼랑 끝에서

       끝으로

       불혹의 지천명을 이끌며

       고운 인생을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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