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유당/박홍자
저잣 거리 저편에
벅적 거리는
주막집
장마다 찢긴 달력 아래
모여 앉은
보통 사람들
희미한 불빛은
졸아도
오가는 인생담
그칠 줄 모르네
이지러진 허리춤에
풍기는 빈대덕 냄새
팔도 사투리
왁자한 노점상들
5일장이면
장꾼들
여기저기
모여 앉아
나누는 인생담에
하얀 세월
쌓이는데
저 달력을 보며
아 --- 아--
무상한 삶
아쉬운 떠남
또 이어지고
벽에 걸린 세월은
흔들릴 뿐.
![]()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가는 세월
유당/박홍자
저잣 거리 저편에
벅적 거리는
주막집
장마다 찢긴 달력 아래
모여 앉은
보통 사람들
희미한 불빛은
졸아도
오가는 인생담
그칠 줄 모르네
이지러진 허리춤에
풍기는 빈대덕 냄새
팔도 사투리
왁자한 노점상들
5일장이면
장꾼들
여기저기
모여 앉아
나누는 인생담에
하얀 세월
쌓이는데
저 달력을 보며
아 --- 아--
무상한 삶
아쉬운 떠남
또 이어지고
벽에 걸린 세월은
흔들릴 뿐.
흘러가는 세월 누가 잡을 수 있겠습니까?
그냥 그냥 어우렁 더우랑 세월을 벗하시기
바랍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한기 아우님!
늘 함께 해주시는 아우님은
진정문우로써 그지 없이 감사 함을
전 합니다. 고맙고 사랑 합니다!
홍자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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