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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2015.09.16 08:07조회 수 6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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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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