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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참배

석정헌2015.09.26 12:57조회 수 6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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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배


          석정헌


보이지 않으면서 있는 것처럼

가슴 한 가운데를 뚫고

탁한 마음을 쏟아낸다

아무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지만

남을 비판하고

나의 잣대로 남을 몰아 세우고

남의 행위를 묵과하지 못하고

아집과 편견 속에서

괴로워한 수 많은 날들

더러운 욕심은 

아직도 버리지 못했지만

향내 가득 가슴에 들어 마시며

무릎 꿇고 조아린 머리 위로

빙그레 웃음 짓는 깨달음

괴로움을 들어낸 푸근함에

깊이를 도저히 넘겨다 볼 수 없지만

부처는 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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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그런날 (by 석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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