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배
석정헌
보이지 않으면서 있는 것처럼
가슴 한 가운데를 뚫고
탁한 마음을 쏟아낸다
아무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지만
남을 비판하고
나의 잣대로 남을 몰아 세우고
남의 행위를 묵과하지 못하고
아집과 편견 속에서
괴로워한 수 많은 날들
더러운 욕심은
아직도 버리지 못했지만
향내 가득 가슴에 들어 마시며
무릎 꿇고 조아린 머리 위로
빙그레 웃음 짓는 깨달음
괴로움을 들어낸 푸근함에
깊이를 도저히 넘겨다 볼 수 없지만
부처는 부처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참배
석정헌
보이지 않으면서 있는 것처럼
가슴 한 가운데를 뚫고
탁한 마음을 쏟아낸다
아무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지만
남을 비판하고
나의 잣대로 남을 몰아 세우고
남의 행위를 묵과하지 못하고
아집과 편견 속에서
괴로워한 수 많은 날들
더러운 욕심은
아직도 버리지 못했지만
향내 가득 가슴에 들어 마시며
무릎 꿇고 조아린 머리 위로
빙그레 웃음 짓는 깨달음
괴로움을 들어낸 푸근함에
깊이를 도저히 넘겨다 볼 수 없지만
부처는 부처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31 | 연꽃 | 2015.10.07 | 341 |
| 330 | 우울 | 2015.10.06 | 290 |
| 329 | 고목 | 2015.10.05 | 358 |
| 328 | 무제 | 2015.10.05 | 326 |
| 327 | 우울한 계절 | 2015.10.04 | 253 |
| 326 | 시린 가슴 | 2015.10.03 | 310 |
| 325 | 다시 그 계절이 | 2015.10.01 | 368 |
| 324 | 세상은2 | 2015.09.29 | 412 |
| 323 | 파란하늘 | 2015.09.28 | 272 |
| 322 | 청려장 | 2015.09.27 | 301 |
| 321 | 질서 | 2015.09.26 | 325 |
| 참배 | 2015.09.26 | 432 | |
| 319 | 추석빔 | 2015.09.22 | 293 |
| 318 | 백자2 | 2015.09.20 | 354 |
| 317 | 짝사랑 | 2015.09.19 | 300 |
| 316 | 꽃무릇 | 2015.09.18 | 349 |
| 315 | 그리움 | 2015.09.16 | 358 |
| 314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396 |
| 313 | 오르가즘2 | 2015.09.14 | 383 |
| 312 | 나는2 | 2015.09.14 | 48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