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부석사

석정헌2015.10.07 12:40조회 수 650댓글 0

    • 글자 크기



       부석사


             석정헌


탁한 소리에 포위된 도시의 한복판에서

추억의 풍경 소리를 끄집어 낸다


눈덮힌 산사의 적막 속에

버선코 모양 사뿐히 내려 앉은

처마의 끝에 매달린 풍경

맑고 정갈함을 품은 

신비한 소리의 아름다움과

눈뜬 물고기의 은은한 움직임은

잠들지 않고 끝없이 정진 하라는

부처님의 뜻인가

한갓 눈뜬 물고기 하나의 움직임에

향내 가득한 무량수전

금빛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엎드려

세상과 공모한 삶을 자책한다

    • 글자 크기
그런날 다시 일어서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9 갈대소리 2015.10.09 561
338 외로운 호수 2015.10.08 550
337 아린다 2015.10.08 521
336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2015.10.08 586
335 그런날 2015.10.08 643
부석사 2015.10.07 650
333 다시 일어서다 2015.10.07 678
332 황진이 2015.10.07 824
331 연꽃 2015.10.07 630
330 우울 2015.10.06 595
329 고목 2015.10.05 655
328 무제 2015.10.05 561
327 우울한 계절 2015.10.04 497
326 시린 가슴 2015.10.03 534
325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640
324 세상은2 2015.09.29 623
323 파란하늘 2015.09.28 568
322 청려장 2015.09.27 594
321 질서 2015.09.26 641
320 참배 2015.09.26 65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