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백두산의 꽃

Jackie2022.06.06 05:41조회 수 40댓글 3

    • 글자 크기

               백두산의 꽃


                     글/박홍자  


          백두산 정기로 이루어 낸

          고산의 꽃들이 나를 부른다

          어린 시절 가 보았던 섬진강물도

          그곳에 여전 하구나

          온갖 꽃들을 말해 주는 그분의

          끝이 없는 언어를 따라 가보려 한다


          가솔송. 앵초. 백산 차. 월뮬. 왜지치.

          호범 꼬리. 들국화. 큰 원추리. 풍선 난초.

          하늘 나리.  복주머니 란. 금 매화. 솔 나리. 홀아비 바람꽃.

          돌 단풍.  은방울 꽃.  얼레지. 털복주머니 란.  솔체 꽃.

          촉도리 풀.  매화 말도리. 날개 하늘.  동자 꽃. 날개 하늘.

          털 진달래. 난쟁이 바위솔. 함박 꽃.  바람꽃. 설악 솜다래.

          함백산 목련. 태백 기린초.  큰 망초.  범조리.  등대시꽃.

          참바위 꽃.  둥근이길풀. 마타리. 여로.  


          백두대간 지킴이는 오늘도 헤메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백두대간 산행하다가

    미로를 만난 듯 한 기분입니다.


    월뮬과 여로가 몹시 궁금해지는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Jackie글쓴이
    2022.6.6 20:42 댓글추천 0비추천 0

    봄철 3월에 피였다가 지는 꽃입니다 (백일홍을 닮은 흰색)

  • 유당님!

    식물학 박사!

    언제 학위를 취득하셨는지

    그 많은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덕분에 공부 잘 했습니다.

    늘 건필,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5 靈魂2 2016.06.06 44
234 不可思議2 2015.03.24 64
233 희망 2022.03.19 14
232 회생5 2022.06.14 21
231 회생8 2022.01.23 44
230 환 청6 2022.04.01 18
229 홀 로4 2022.08.11 22
228 2015.09.23 31
227 호흡2 2019.02.14 46
226 헛 수고3 2022.06.22 10
225 향토와 삶1 2022.04.29 14
224 향토와 삶5 2022.02.24 26
223 행복 2016.08.03 32
222 함께2 2021.11.23 35
221 한인가 2016.09.11 33
220 한없이1 2022.07.11 12
219 한심한 인간아!2 2022.03.21 23
218 한번만2 2016.12.27 42
217 1 2022.04.08 6
216 하얀 하루3 2022.06.19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