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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들꽃

석정헌2015.10.15 08:51조회 수 1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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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


           석정헌


아무도 보지않는

길섶 돌틈

외로움에 젖은 들풀

작은 꽃을 피웠습니다


숨어 핀

길섶 작은 들꽃은

그래도

행복 합니다

짓밟히고

흔들려도

바람과 함께 함으로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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