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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다시 한번

석정헌2015.10.15 16:37조회 수 6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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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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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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