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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후회 2

석정헌2015.10.19 10:11조회 수 8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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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 2


           석정헌


창밖이 어두워 지는 것을 보니

비먹은 구름이라도

지나는 모양이다


신들의 소리 앞에

초연해 질 수도 있는

세월을 보냈건만

왜 생의 조그만 일에 조차

분노 하는가

흐린눈으로 돌아본 지난날

막히고 부딫쳐온 가련한 삶

흘린 듯 찾아서 여기까지 온길

쓸데없이 세월을 돌아보고

세월에 연연하여

몸에 힘을 주지만

틀진 이몸은 아직도 알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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