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직도 아른거리는

석정헌2015.10.23 13:00조회 수 346댓글 0

    • 글자 크기



      아직도 아른거리는


                    석정헌


떠난지 이미 오랬건만

아직도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네 향기라도 느껴 보고 싶어

숨을 크게 들여 마셔 본다


질리도록 푸른 하늘 아래

은빛 억새 시리도록 흔들리고

아름다운 들꽃

외로운 향기 숨죽여 놓고

손짓하며 흐르는 구름따라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떠나간

너의 마지막 모습이

소낙비 맞은 글씨처럼

자욱으로 번지고 희미하게 사라져 가도

보고 싶은 그리움이

향기로 남아 휘감는 것은

아직도 너를 보내지 못하고

가슴 한켠에 남긴 지우지 못 한 흔적 때문인지

눈앞에 붉게 물들어 가는 담쟁이 이파리

젖은 눈앞에 반짝거린다

    • 글자 크기
출근 채우지 못한 그리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2 두려움 2015.11.09 331
371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390
370 사무치는 그리움 2015.11.07 368
369 달밤에 개가 짖다 2015.11.05 567
368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263
367 당산나무 2015.11.03 380
366 잊혀진 계절 2015.11.03 386
365 운무 2015.11.02 492
364 단풍구경 2015.11.01 287
363 다시하는 후회 2015.10.30 367
362 탈출 2015.10.30 330
361 다리 2015.10.29 357
360 아직도 2015.10.28 346
359 해인사 2015.10.27 395
358 출근 2015.10.26 390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346
356 채우지 못한 그리움 2015.10.22 340
355 허무한 마음 2015.10.22 375
354 낙엽 2015.10.21 377
353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36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