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울음

석정헌2015.02.14 06:29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8 백팔염주 2015.06.02 24
687 떠난 그대 2016.04.25 32
686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22
685 독립 기념일 2015.06.02 22
684 통증 2015.11.24 11
683 복다름 2023.07.11 12
682 태양 2020.02.22 19
681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8
680 봄은 왔건만 2016.02.13 20
679 서러운 꽃 2018.01.08 28
678 DST 2020.03.10 102
677 유월 2015.06.02 23
676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17
675 황혼 4 2015.03.28 7
674 초혼 2015.06.02 32
673 2016.01.07 19
672 폭염 2016.07.05 26
671 그까짓 코로나 19 2020.05.29 25
670 가을을 붓다 2020.11.16 25
669 60년대의 영주동 2022.10.08 2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