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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낮은 곳으로

석정헌2015.02.14 06:57조회 수 11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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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곳으로


      석정헌


항상 낮은 자리를 택하는 강은

그자리를 잊지않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흘러 간다


그누구도 가늠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가을비 속에서도 뚜렸이 나타내지만

뿌연 시야는 낮은 곳을 취하지 못한다


아직까지 낮은 곳을 택하지 못하고

이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지만

방심한 세상에 반쯤 눈을 감고

아부 저항없이 낮은 곳을  취해 흐르는

강을 흠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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