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2015.02.14 07:18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8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45
767 동지와 팥죽3 2018.12.21 44
766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44
765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44
764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44
763 통증4 2019.07.01 43
762 거짓말1 2018.02.14 43
761 그대 생각6 2015.12.19 43
760 오늘 아침11 2022.01.29 42
759 타는 더위2 2019.07.16 42
758 그믐달2 2017.09.19 42
757 크리스마스3 2015.12.24 42
756 석가탑 2015.10.10 42
755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41
754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41
753 하루2 2019.05.22 41
752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1
751 Tallulah Falls2 2018.11.05 41
750 괘씸한 알람1 2017.11.23 41
749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