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8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45 |
767 | 동지와 팥죽3 | 2018.12.21 | 44 |
766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44 |
765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44 |
764 | 보고 싶은 어머니 | 2015.03.19 | 44 |
763 | 통증4 | 2019.07.01 | 43 |
762 | 거짓말1 | 2018.02.14 | 43 |
761 | 그대 생각6 | 2015.12.19 | 43 |
760 | 오늘 아침11 | 2022.01.29 | 42 |
759 | 타는 더위2 | 2019.07.16 | 42 |
758 | 그믐달2 | 2017.09.19 | 42 |
757 | 크리스마스3 | 2015.12.24 | 42 |
756 | 석가탑 | 2015.10.10 | 42 |
755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41 |
754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41 |
753 | 하루2 | 2019.05.22 | 41 |
752 | 지랄하고 자빠졌네 | 2019.05.18 | 41 |
751 | Tallulah Falls2 | 2018.11.05 | 41 |
750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41 |
749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