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한 낮의 꿈

ChoonKwon2022.07.04 22:10조회 수 418댓글 2

    • 글자 크기

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 글자 크기
아침 산책 나의 기도

댓글 달기

댓글 2
  • 아늑하고 평온한 망중한忙中閑을

    보내시는 안 회장님!

    서경敍景, 서정抒情이 듬뿍 담긴 글 

    즐겨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ChoonKwon글쓴이
    2022.7.7 08:27 댓글추천 0비추천 0

    9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지만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에 앉았노라면

    그런대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아름다운 고독 2023.07.16 424
147 황혼의 삶1 2023.05.19 444
146 생명의 봄이여! 2023.03.11 412
145 봄의 숨소리에 피어난 수선화1 2023.02.11 437
144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432
143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440
142 가을 여정3 2022.09.30 511
141 잔디의 향기1 2022.09.14 443
140 아침 산책3 2022.07.07 500
한 낮의 꿈2 2022.07.04 418
138 나의 기도5 2022.05.26 523
137 부활의 아침2 2022.04.19 439
136 3월의 숲속 공원5 2022.03.15 444
135 봄의 숨소리4 2022.02.01 466
134 빛 잃은 여인이여 !5 2022.01.10 468
133 밤 운전6 2022.01.08 459
132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440
131 숲속 산책 길2 2021.09.30 469
130 비 내리는 날5 2021.09.20 500
129 8월의 여운2 2021.09.11 48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