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매듭

석정헌2015.11.12 17:28조회 수 349댓글 0

    • 글자 크기



       매듭


          석정헌


거친 비바람에 날려

대지위를 굴러 다니는 낙엽처럼

주면 주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지나온 세월

흘려 버리고 싶지 않은

희미한 기억속 화사한 작은얼굴

한줄기 빛같이 반짝이 든 그대

처음 맺어진 이자리

떨어진 낙엽 쏠린 바위 틈은

아직도 그대로 인데

피어보지 못 한 사랑

미움으로 보냈지만 새삼 떠오르는 세월

비비 꼬인 마음에

묶어 놓은 매듭을 풀지 못 하고

절대자에게 매달린 손마져 놓아 버리고

험한 세상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

그쯤으로 생각하며

거친 세상 다가온 이 자리에

다시 묶인 매듭을 풀어 본다

    • 글자 크기
제 몸을 태우다 아쉬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1 문패 2015.11.25 340
390 욕망의 도시 2015.11.25 343
389 필경은 2015.11.25 365
388 통증 2015.11.24 356
387 마른 눈물 2015.11.24 338
386 슬픈 도시 2015.11.21 288
385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335
384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372
383 윤회 2015.11.19 414
382 추석 2 2015.11.19 474
381 둥근달 2015.11.19 366
380 기도 2015.11.19 401
379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415
378 시린 가슴 2015.11.13 326
377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339
376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385
매듭 2015.11.12 349
374 아쉬움 2015.11.12 332
373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352
372 두려움 2015.11.09 305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