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롱나무

석정헌2022.07.08 15:49조회 수 34댓글 4

    • 글자 크기

    

    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8 해바라기 62 2019.08.30 28
867 해바라기 52 2019.08.29 24
866 해바라기 4 2019.08.28 21
865 해바라기 3 2019.08.27 22
864 해바라기 2 2019.08.20 27
863 해바라기 2015.07.17 11
862 해바라기 2019.08.19 28
861 함께 있으매 2015.03.19 4
860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26
859 한심할뿐이다 2023.08.05 34
858 한갑자 2016.04.18 102
857 하현달 그리고 2022.05.03 20
856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0
855 하하하 2015.12.11 19
854 하지 2016.06.22 303
853 하이랜드2 2022.04.30 21
852 하얀 석양 2015.04.16 67
851 하얀 달빛 아래 2016.06.21 114
850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2018.01.17 24
849 하루2 2019.05.22 4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