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두고 간 사람

석정헌2015.11.19 12:45조회 수 372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을 두고 간 사람


              석정헌


매끄럽고 그윽한 향기 가진

모과 한 알을 손에 쥐면

황홀한 하늘 가을 햇볕에

사랑의 속삭임 고운 무늬로 내리고

아스라한 모시 속살 담긴

손 닿을 수 없는 혼자만의 인연

바람은

노란 은행잎 가지 끝에

금방 떨어질 듯 머물고

나뭇잎은 살랑되어

온 길을 황금 빛으로 치장하고

안타까움이 꽉찬채로 들어선 그 길

아름답고 고요 하지만

뒷모습에 반짝이는 그리움

아스라한 바람 속에 섞여

따뜻한 귓속 다정한 웃음이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 글자 크기
살아 간다는 것은 윤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1 문패 2015.11.25 340
390 욕망의 도시 2015.11.25 343
389 필경은 2015.11.25 365
388 통증 2015.11.24 356
387 마른 눈물 2015.11.24 338
386 슬픈 도시 2015.11.21 288
385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335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372
383 윤회 2015.11.19 414
382 추석 2 2015.11.19 474
381 둥근달 2015.11.19 366
380 기도 2015.11.19 401
379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415
378 시린 가슴 2015.11.13 326
377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339
376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385
375 매듭 2015.11.12 349
374 아쉬움 2015.11.12 332
373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352
372 두려움 2015.11.09 305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