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잃어버린 얼굴

석정헌2015.12.05 12:25조회 수 32댓글 1

    • 글자 크기



        잃어버린 얼굴


                  석정헌


다정하고 한 많은 떠난 가슴

달빛 아래 흔들리면

내 가슴 쓰리고 아프지만

은은한 향기는 바람에 밀려도

그렇게 멀리 오래 가는지

엇갈린 길가에 홀연히 서서

누군가를 생각하며

아른 거리는 소리 긴 여운으로나마

들릴지 몰라도

팽팽히 조여 끊어질까 두려운 일상에서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불어 오는 비바람에 섞여 흩어진 향기

멀리서 구름 헤친 태양함께

하늘에 걸린 무지개에서

잃어버린 얼굴을 그려 본다

    • 글자 크기
후회하진 않으리라 엄마

댓글 달기

댓글 1
  • 향기가 오래 머물지 않듯 

    떠나버린 얼굴을  

    시인은 잃어버린  얼굴로 

    기억에서

    지울수 없도록 무지개 

    채색으로 그려보는  그  마음을  알랑가 몰라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8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2
407 그대 생각6 2015.12.19 43
406 다시 한해가 2015.12.16 17
405 목련2 2015.12.15 33
404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2015.12.14 34
403 하하하 2015.12.11 19
402 그리움 2015.12.10 20
401 후회하진 않으리라1 2015.12.08 20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32
399 엄마 2015.12.03 24
398 커피 2015.12.02 38
397 방황1 2015.12.01 22
396 월식 2015.12.01 15
395 욕망 2015.11.30 20
394 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2015.11.30 3167
393 기러기 날겠지 2015.11.28 30
392 시월 2015.11.25 53
391 문패 2015.11.25 14
390 욕망의 도시 2015.11.25 22
389 필경은 2015.11.25 1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