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다시 오려나

석정헌2015.02.17 06:21조회 수 1093댓글 0

    • 글자 크기


    다시 오려나


         석정헌


굴레 벗은 망아지처럼 자유롭고

단순 선량하든 어린 시절

세상 풍파와 돌아 가는 세태에

동경과 회의를 품다

울음으로 그어진 하늘을 본다

머리에 쏟아진 하얀서리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 함께

하염없이 하늘 끝에 머무는 구름을 헤친다

깊은데 숨긴 상처는 칼날에 베인 듯 아리고

다시 돌아온 고운 새벽에

죄없는 눈짖은 마주치고

꾸다만 꿈

사무치던 일도 덧 없이 흘렸구나

한가닥 남은 가녀린 가슴

사시난무 떨듯 떨리는 남은 길

옛날 같은 고요 속을 단숭에 뛰어 올라

꽃그늘 밑에 앉은 고운  봄을 안고 싶다

    • 글자 크기
황혼 1 구름 흐르다 (by 석정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 벗어야지 2015.02.24 637
38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909
37 촛불 2015.02.24 1013
36 구름 흐르다 2015.02.23 768
35 희망 2015.02.23 1102
34 노승 2015.02.23 660
33 허무한 여정 2015.02.23 686
32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719
31 슬픈 무지개 2015.02.23 629
30 빗돌 2015.02.22 1082
29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859
28 큐피트의 화살 2015.02.21 797
27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739
26 가는 세월 2015.02.21 731
25 안타까움 2015.02.21 747
24 매일 간다1 2015.02.20 697
23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663
22 아버지 2015.02.17 848
21 황혼 1 2015.02.17 1264
다시 오려나 2015.02.17 109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