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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석정헌2022.11.05 09:25조회 수 10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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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석정헌

 

닫힌 문을 민 만나고픈 열망에

큰소리

튕겨져 나온 대답

이제 나의 기억을 모두지우라는 말

귓가를 맴돌고

돌아선 뒷모습 허무하게 보낼순 없어

애원하는 육체는 허청 거린다

 

그늘 짙은 무성한 잎은 가로를 휩쓸고

실연의 출구 찾아 헤매던 어지러운 머리

잊지못하는 안타까움

무덤덤한 세월의 나이테는 촘촘해오고

싱거운 간 앞에 쓴 입맛

무책임한 허공에 시린 조각달

잊어줄게 새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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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떠난 사람 시르죽은 7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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