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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우살이

석정헌2016.01.30 11:14조회 수 6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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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살이


             석정헌


활짝 열린 코발트빛 하늘

가는 계절따라 벗은 가지끝

높이 달린 겨우살이는

미친 듯 퍼붓던 비

가지를 꺽어 버릴 듯 불던 바람

삼동 눈보라 속에서도

파랗게 견디드니

혼혼한 맑은 햇볕 아래

연인들의 입맞춤 행복을 불러오고

봄의 화신인가

흙 한번 밟지 않고

앙증스런 노르스럼한 꽃을 피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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