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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는 세월

석정헌2015.02.21 06:55조회 수 7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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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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