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석정헌2015.02.22 10:42조회 수 859댓글 0

    • 글자 크기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석정헌


슬픈 착각에라도 이른 것일까

눈을 들고 가늘게 가늘게

흐느끼는 하늘을 본다

회한만한 중량의 무엇인가에

세상 이치와 허망한 욕망 함께 섞어

자랑으로 둔갑해 살아 왔는데

너무 많은 비밀을

차마 발설하지 못하고

가슴 속에 남몰래 간직하는

어리석음을 지닌채

세상의 너무 많은 것에 지쳐

무엇을 보는지 어디로 가는지

외기러기 날개처럼 흔들리며 날고있는

영락없는 겨울 나그네의 쓸쓸함에

인연의 끈이나 징금다리로 라도

꿈에 이어대어 건너고 싶다

흐르는 강물 위로

찬바람 불어 물살은 울고 있고

달빛도 포개어 진채 흐느낀다

    • 글자 크기
빗돌 큐피트의 화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 벗어야지 2015.02.24 637
38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909
37 촛불 2015.02.24 1013
36 구름 흐르다 2015.02.23 768
35 희망 2015.02.23 1102
34 노승 2015.02.23 660
33 허무한 여정 2015.02.23 686
32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719
31 슬픈 무지개 2015.02.23 629
30 빗돌 2015.02.22 1082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859
28 큐피트의 화살 2015.02.21 797
27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739
26 가는 세월 2015.02.21 731
25 안타까움 2015.02.21 747
24 매일 간다1 2015.02.20 697
23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663
22 아버지 2015.02.17 848
21 황혼 1 2015.02.17 1264
20 다시 오려나 2015.02.17 109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