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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2016.02.24 08:35조회 수 6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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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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