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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슬픈 무지개

석정헌2015.02.23 19:22조회 수 6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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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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