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고난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2016.03.22 13:11
[ 고난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
김 평 석
다 줘 버리면 없어질
어린아이 손에 들려진 사탕 한 알처럼
주어도주어도 아깝지 않은,
주어도주어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여!
주기만 하는 마음, 주님의 마음
아름다워라.
왜 주님은 주기만 하실까!
왜 주님은 이타의 삶만 사셨을까!
왜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드리셨을까!
왜 주님은 골고다 언덕을 오르셔야만 했을까!
왜 주님은 두 손과 발에 못 박히셔야만 했을까!
그 사랑 아름다워 가슴을 찢네!
피의 기도를 드린 동산
성스러운 보혈 흘려 붉게 물던 십자가
땅, 땅, 땅, 로마 병정들의 못 박는 소리,
군중들의 조롱하는 소리,
이 고난의 날에 다시 들리는 듯,
살며시 주님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 못 박힌 손과 발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 많은 조롱과 희롱
나는 믿네, 주님 다시 사셨네.
주어도주어도 다시 채워지는 사랑,
죽음의 어둠 물리치고 빛으로 다시 살아 나셨네.
고난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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