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섣달보름

석정헌2023.01.07 13:26조회 수 501댓글 0

    • 글자 크기

 

 

     섣달보름

 

          석정헌

 

공기는 휘어질 듯 팽팽한데

허공은 자동차 소리에 흔들리고

낮게 엎드린 저녁 위로

별이 움트는 소리 함께

도로를 딛고 오르는 하얀달은

슬픔에 섞여 멀리 사라진

얼굴이 겹쳐 어른거리고

천갈래 쪼개진 가슴에

지극한 상실은 하늘에 음파로 번져

자홍빛 구름속으로 숨어 버렸고

붉고 달콤했던 아픈 사랑은

무수한 별들 위로 실음되어 사라진다

    • 글자 크기
허탈 아픈 사랑 (by 석정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1 F 112° 2023.07.28 592
910 그리운 사랑 2023.07.12 515
909 복다름 2023.07.11 598
908 독립기념일 2023.07.04 495
907 어떤 마지막 2023.06.02 521
906 어머니 날 2023.05.15 467
905 이별 그리고 사랑 2023.04.23 493
904 치매 2023.03.31 600
903 꽃샘추위 2023.03.29 514
902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515
901 사랑의 미로 2023.02.18 512
900 거미줄 2023.02.14 473
899 신의 선물 2023.02.10 581
898 일상 2023.02.08 574
897 허무 2023.02.07 541
896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92
895 떠난 사랑 2023.01.23 502
894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519
893 허탈 2023.01.09 580
섣달보름 2023.01.07 50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