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애 낳은 어린 딸
머리를 반 넘게 뽑더니
그 딸 북망산천 보내놓고
실성한 여자처럼
제 머리 쥐어 뜯던 여자는
지난 봄 카리브해 크루즈 다녀 온 사진속에서
활짝 웃었다.
기도원가다가 차사고로
딸과 아내를 잃은 남편도
절에 다니는 여자 만나
늦둥이 재롱에 입이 귀에 걸렸다.
지난 밤 찬바람에 목련이 떨어 졌다고
스물 넘은 딸아이가 장탄식을 한다.
살점같은 자식 앞세우고도 살고
갈비뼈 나눠가진 연인 잃고도 살며
애닲은 꽃이 져도 우리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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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흑인 애 낳은 어린 딸
머리를 반 넘게 뽑더니
그 딸 북망산천 보내놓고
실성한 여자처럼
제 머리 쥐어 뜯던 여자는
지난 봄 카리브해 크루즈 다녀 온 사진속에서
활짝 웃었다.
기도원가다가 차사고로
딸과 아내를 잃은 남편도
절에 다니는 여자 만나
늦둥이 재롱에 입이 귀에 걸렸다.
지난 밤 찬바람에 목련이 떨어 졌다고
스물 넘은 딸아이가 장탄식을 한다.
살점같은 자식 앞세우고도 살고
갈비뼈 나눠가진 연인 잃고도 살며
애닲은 꽃이 져도 우리는 산다.
"살아있는 사람은 산다"는
죽음만이 저 세상
이세상은 극복 그자체.
극복이 힘들어 또 눈가를 적십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원죄를 지고 태어나는 거 맞아요.
자고나면 시련이네요.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사람 보내고도
배 곺은것 못참고
밥을 먹으며 울었었지요 ..
인지상정입니다
아파하지 마세요.
감기 뚝 이시죠 이제?
참.....
누가 알아
살고, 살며, 산다..... ㅠㅠ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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