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타향이 된 고향.

RichardKwon2023.01.31 17:43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타향이 된 고향.

                      지천 ( 支천 ) 권명오.

나 태어난 곳

파주군 적성면 가월리

좌에는 감악 산

앞에는 파평 산

우에는 저 멀리 송악 산

뒤에는 임진 강

앞 산과 뒷 산에는 

개나리 진달래 피는

정든 내 고향

 

동족 상잔의 포화로

찟어지고 부서진 산하

세월 따라 고속도로 

얼키고 설켜버린 마을

그 옛날 어린시절

잣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썰매타기 팽이치기 쥐불놀이

줄넘기 공기놀이  하던 곳

 

못 잊어 찾았건만

변하고  아는이 없어

타향이 된 고향 보고

쓸쓸이 외롭게 돌아섰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 송구 영신3 2021.12.30 19
31 행복 2020.07.05 19
30 5 월의 시 2020.05.14 19
29 호박꽃3 2022.08.02 18
28 산 ( 山 ) 2021.01.26 18
27 낙원1 2022.09.16 17
26 알 길 없는 미래2 2022.08.02 17
25 여행2 2021.10.24 17
24 행복의 길3 2022.02.05 16
23 순리1 2021.12.30 16
22 진리 2021.08.03 16
21 9 월 2020.09.13 16
20 친구의 마지막 카톡 2023.05.08 15
19 청록의 오월 2021.05.02 15
18 무답 2021.10.16 14
17 봄 맞이. 2021.01.29 14
16 세월2 2022.10.03 13
15 사랑2 2022.07.14 13
14 바램 2021.03.12 13
13 삶의 충전 2021.01.26 13
이전 1 ... 4 5 6 7 8 9 1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