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석정헌2023.02.07 16:47조회 수 448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석정헌

 

비인 하늘 깊이에서

허무처럼 쏟아지는 계절속

언젠가 바람처럼 왔다가

손님처럼 가버린 그대

인연의 질김이 그렇듯

미련스런 가슴에 생채기만 남기고

고운듯 아른거리다 멀어진 그대

묶어둔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이순간을 머물지 못하고

구석구석 스며있다

서럽게 흘러간 세월 함께

새김질 하는 가슴

불안한 눈매에 어른거릴 뿐이다

    • 글자 크기
일상 봄은 오고 있는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1 F 112° 2023.07.28 504
910 그리운 사랑 2023.07.12 402
909 복다름 2023.07.11 465
908 독립기념일 2023.07.04 404
907 어떤 마지막 2023.06.02 431
906 어머니 날 2023.05.15 389
905 이별 그리고 사랑 2023.04.23 381
904 치매 2023.03.31 494
903 꽃샘추위 2023.03.29 386
902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413
901 사랑의 미로 2023.02.18 396
900 거미줄 2023.02.14 415
899 신의 선물 2023.02.10 450
898 일상 2023.02.08 476
허무 2023.02.07 448
896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20
895 떠난 사랑 2023.01.23 406
894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435
893 허탈 2023.01.09 450
892 섣달보름 2023.01.07 40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