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석정헌
봄에 슬쩍 묻어 온 더위
여름은 아직
남산 기슭에서 어슬렁거려
보이지도 않는데
물오른 풀잎 숲속에 풀어 놓고
잔가지 파란 잎새
미동 조차 없는데
눈물로 아로새긴 나른한 정신
무심한 세월은
철없이 봄을 건너 뛴 더위에
아침 부터 후덥지근하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더위
석정헌
봄에 슬쩍 묻어 온 더위
여름은 아직
남산 기슭에서 어슬렁거려
보이지도 않는데
물오른 풀잎 숲속에 풀어 놓고
잔가지 파란 잎새
미동 조차 없는데
눈물로 아로새긴 나른한 정신
무심한 세월은
철없이 봄을 건너 뛴 더위에
아침 부터 후덥지근하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71 | 양귀비1 | 2016.05.14 | 338 |
| 470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289 |
| 더위 | 2016.04.30 | 334 | |
| 468 | 허무한 마음 | 2016.04.29 | 364 |
| 467 | 떠난 그대 | 2016.04.25 | 330 |
| 466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37 |
| 465 | 어느 짧은 생 | 2016.04.20 | 320 |
| 464 | 한갑자 | 2016.04.18 | 391 |
| 463 | 욕심 | 2016.04.15 | 375 |
| 462 | 산다는 것은 21 | 2016.04.12 | 342 |
| 461 | 짜증이 난다 | 2016.04.08 | 373 |
| 460 | 살고 있다1 | 2016.04.04 | 352 |
| 459 | 그저 그런날4 | 2016.04.02 | 411 |
| 458 | 화엄사 | 2016.03.31 | 418 |
| 457 | 꽃새암 2 | 2016.03.29 | 350 |
| 456 | 꽃새암 | 2016.03.29 | 416 |
| 455 | 눈물이 난다 | 2016.03.23 | 377 |
| 454 | 인생열차 | 2016.03.19 | 350 |
| 453 | 무제 | 2016.03.17 | 310 |
| 452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