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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석정헌2016.05.09 10:39조회 수 5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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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석정헌


힘든 삶의 중심을 지나 고희의 문턱에서

야생화처럼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 빠져 

이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여러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까

나 혼자 만의 세계에서 황홀하기 까지 합니다

한자 한자 새겨 진 작가의 고통이

어떻게 이런 기쁨으로 변화 하는지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에서 관념과 추상의 체계적인

언어의 마술에 심취하고 싶은 건방진 마음에 

겉으로 들어내 진 못하지만

혼자 만의 환희로 온몸을 들뜨게 합니다


순수하고 자연에 순화하는 시적 자아에

삶을 전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표현하는 언어도 달라져야 되겠다는 건방진 생각에 

나날이 행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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