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석정헌
차가운 회색 하늘
일찍 저문해 눈이 내린다
하얗게 쌓인눈
짙은 어둠에 너마져 검어지고
윤곽마져 묻혀 버리면
심연 같은 적막 속으로 몸을 눕힌다
비춰 오는 햇빛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이 아침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떳떳 할 수 있는 것은
힘없고 남길 것 없이
지나온 삶 때문인데
소리없이 밀려와
바람 가는 되로 지나온
하늘 아래에서
멀어진 당신이 그리워
한 모퉁이 허무러진 가슴 안고
살며시 머리 들고 뒤돌아 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청춘
석정헌
차가운 회색 하늘
일찍 저문해 눈이 내린다
하얗게 쌓인눈
짙은 어둠에 너마져 검어지고
윤곽마져 묻혀 버리면
심연 같은 적막 속으로 몸을 눕힌다
비춰 오는 햇빛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이 아침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떳떳 할 수 있는 것은
힘없고 남길 것 없이
지나온 삶 때문인데
소리없이 밀려와
바람 가는 되로 지나온
하늘 아래에서
멀어진 당신이 그리워
한 모퉁이 허무러진 가슴 안고
살며시 머리 들고 뒤돌아 본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1 | 지는 | 2015.02.28 | 463 |
| 50 | 사랑 | 2015.02.28 | 393 |
| 49 | 시련 | 2015.02.28 | 465 |
| 48 | 옛날에 | 2015.02.28 | 406 |
| 47 | 모래 | 2015.02.28 | 378 |
| 청춘 | 2015.02.28 | 400 | |
| 45 | 신의 유예 | 2015.02.28 | 373 |
| 44 | 어린 창녀 | 2015.02.28 | 392 |
| 43 | 어디로 가고 있는지 | 2015.02.28 | 380 |
| 42 | 이과수 폭포 | 2015.02.28 | 449 |
| 41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413 |
| 40 | 고향 | 2015.02.25 | 428 |
| 39 | 벗어야지 | 2015.02.24 | 373 |
| 38 | 열어 보지않은 상자 | 2015.02.24 | 531 |
| 37 | 촛불 | 2015.02.24 | 514 |
| 36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39 |
| 35 | 희망 | 2015.02.23 | 579 |
| 34 | 노승 | 2015.02.23 | 392 |
| 33 | 허무한 여정 | 2015.02.23 | 407 |
| 32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4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