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두려움
2016.06.16 14:13
[ 두려움 ]
김 평 석
그 사람이 그랬다
나를 아느냐고,
나는 연지곤지 바르고
최고로 이 뻔 모습으로
나를 새우고 너를 탓했다.
두려움 때문이다.
그 사람이 말했다.
나를 보느냐고
내가 말 했다
젊을 땐 앞을 보고
늙어선 뒤를 보느라고
아무도 못 보았다고.
그 사람이 그랬다.
너 자신을 알라고
나는 천리마를 타고
너는 노쇠를 탔노라
최고 비극인 오해를 했다
두려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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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가족이랑 더불어 좋은 시간 가지셨죠?
모임에서 많은 분들이 선배님의 부재를 궁금해하고 그리워도 하고 했는데...
'그' 는 님의 절대자인가요?
상징이나 은유가 저에게는 어렵네요.
*'시작노트'란을 만들어서
작품의 계기나 영감의 배경을 언급해주삼.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