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석정헌
느티나무 그늘 평상에 모여
대강의 중심을 쩍 자르면
줄처진 푸른 껍질 아래로 숨고
붉고 둥근 과육이 쟁반에 한가득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2
-
예전엔 수박하면
입안에 퍼지는 시원 달콤함이 먼저였는데,
지금은 먹고 난 후
자주 압박해오는 방광걱정이 먼저랍니다. ㅎㅎㅎ
앞에서 오는 호랑이는 피해도
뒤에서 오는 세월을 피할 수 없다더니
슬퍼요
더위에 선물같은 '수박'
시원하게 즐감!!!!
-
벌써 방광 걱정 임시인님도 이제 늙어가나 봅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48 | 하얀 달빛 아래 | 2016.06.21 | 114 |
| 447 | 가자 | 2016.06.21 | 811 |
| 446 | 하지 | 2016.06.22 | 303 |
| 445 | 벗어날 수 없는 그늘2 | 2016.06.24 | 34 |
| 수박2 | 2016.06.25 | 23 | |
| 443 | 닭개장2 | 2016.06.26 | 39 |
| 442 | 다시 7월이2 | 2016.07.01 | 29 |
| 441 | 그리움 | 2016.07.03 | 169 |
| 440 | 폭염 | 2016.07.05 | 26 |
| 439 | 노욕 | 2016.07.06 | 185 |
| 438 | 노숙자 | 2016.07.06 | 67 |
| 437 | 노숙자 23 | 2016.07.08 | 29 |
| 436 | 아침 풍경 | 2016.07.10 | 155 |
| 435 | 무제 | 2016.07.11 | 21 |
| 434 | 어머니 가슴에 안기고 싶다2 | 2016.07.14 | 72 |
| 433 |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 2016.07.18 | 47 |
| 432 | 야생화 | 2016.07.20 | 19 |
| 431 | 고국 | 2016.07.22 | 18 |
| 430 | 아내7 | 2016.07.25 | 183 |
| 429 | 이제 | 2016.07.26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