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나그네도 울어 예리

이한기2023.09.14 18:11조회 수 280댓글 0

    • 글자 크기

        나그네도 울어 예리

                                    淸風軒      

                                

소소리바람 타고 들려오는

감미(甘味)로운 봄의 세레나데

여린 마음 술렁이게 한다

 

향긋한 꽃내음

촉촉히 머금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새벽녘

 

뿌리는 빗줄기 사이로

기적(汽笛 )이 슬피 우니

상(傷)한 마음 끌어안고

 

나그네도 울어 예리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3월 1일)

    • 글자 크기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꽃과 씨 사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5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4
334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37
333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0
332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3
331 막사발(沙鉢) 2023.09.13 496
330 빈대떡 타령 2023.05.21 495
329 먹이사슬 2023.11.10 429
328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393
327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85
326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25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299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0
323 꽃과 씨 사이 2023.09.15 277
322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7
321 가을에는 2023.09.15 216
320 샛바람따라 2024.01.12 197
319 올챙이국수 2024.01.11 187
318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2
317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77
316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