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잊는다
淸風軒
빨갛게 익은 수박 한 조각
시원하고 달콤한 맛
답답한 마음속의 근심
시원하게 날아가네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
온몸으로 반겨 맞으니
가울이 온 듯
세월을 앞질러 간다
붓을 잡고 명상에 잠기어
불러온 가을과 벗하니
어찌 천하에 더위가 있는
줄 알 수 있으랴!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8월 26일)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더위를 잊는다
淸風軒
빨갛게 익은 수박 한 조각
시원하고 달콤한 맛
답답한 마음속의 근심
시원하게 날아가네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
온몸으로 반겨 맞으니
가울이 온 듯
세월을 앞질러 간다
붓을 잡고 명상에 잠기어
불러온 가을과 벗하니
어찌 천하에 더위가 있는
줄 알 수 있으랴!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8월 26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13 | 막사발(沙鉢) | 2023.09.13 | 496 |
112 | 막내 녀석 달봉이 - 단상(斷想) | 2023.11.15 | 141 |
111 | 마지막 주자(走者) | 2023.09.27 | 54 |
110 | 땅거미가 내릴 때 | 2023.11.05 | 104 |
109 | 들풀꽃 | 2024.04.21 | 131 |
108 | 두더지 가족 | 2023.10.11 | 90 |
107 | 동지(冬至)팥죽 | 2023.12.22 | 166 |
106 |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 2023.09.21 | 110 |
105 |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 2023.10.30 | 77 |
104 |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 2023.09.19 | 169 |
103 |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 2023.10.31 | 94 |
102 | 돌려라! 네 바퀴 | 2023.11.06 | 109 |
101 | 돈가(豚家)네 | 2023.11.27 | 131 |
100 | 독재자(獨裁者) - 역설(逆說) | 2023.10.11 | 57 |
더위를 잊는다 | 2023.09.21 | 94 | |
98 | 대칭(對稱)및 비대칭(非對稱)전력(戰力) | 2023.10.19 | 58 |
97 | 단상斷想에 대한 우문愚問 | 2024.04.12 | 113 |
96 | 다, 맞는 말이구먼 | 2023.10.09 | 62 |
95 | 늦가을 서경(敍景) | 2023.09.28 | 54 |
94 | 능소화(凌霄花) | 2023.10.09 | 90 |
댓글 달기